한·미 공동으로 나노기술 융합 방법 모색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함께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한양대에서 `융합을 통한 나노과학기술에서 응용으로의 방법 모색`을 주제로 `한미 나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한미 나노포럼은 융합에 초점을 맞춰 △나노기술 융합을 위한 도구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자원을 위한 나노기술 △나노기술의 응용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포럼 기조강연으로 김창우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소장이 `한국의 향후 나노기술 연구개발 정책방향`을 소개한다. 미하일 로코 NSF 선임자문위원이 `기초지식에서 기술까지 융합에 대한 미국 향후 전략`을 발표한다. 이외 양국 20여명 주요 나노 프로젝트 책임자와 연구자들이 연구현황과 방향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15여명 신진 과학자의 최신 연구성과 발표가 있다. 융합을 통한 나노기술 연구성과와 미래 정책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도 개최한다. 양국 과학기술자들은 한미 연구의 전략적 협력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과부 측은 “포럼을 통해 양국 나노과학기술자 사이에 정보교류를 촉진하고 정부 나노기술 정책추진을 위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연구성과를 공개해 국민이 나노기술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