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대표 김영진)이 교육 콘텐츠를 IT 기술에 접목시켜 스마트 교육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엔 유·아동 출판 브랜드 `아이즐`은 KT(회장 이석채)와 쌍방향 한글학습 프로그램 `한글자람` 애플리케이션(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글자람은 그림책과 익힘책으로 구성됐다. 그림책으로 한글을 따라 읽은 후 익힘책으로 한글을 쉽게 배우는 쌍방향 어린이 한글 학습 앱이다.
낱말 단계, 낱글자 단계, 단문, 동화 등 총 32단계로 이뤄졌다.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스티커 붙이기, 그리기, 길 찾기, 플래시 카드 등 다양한 터치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게 한글을 깨우칠 수 있다. 영어와 중국어로 한글을 배우는 `언어 변환 기능`도 지원해 한국어 학습을 원하는 외국인도 활용 가능하다.
한글 자람은 KT 교육 멀티미디어 로봇 `키봇2`에서 이용한다. 키봇2는 KT에서 판매하는 스마트 로봇으로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 키봇용 앱 이외도 스마트폰 용 앱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스마트 TV 앱도 선보인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