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S3`에 네오위즈인터넷의 런던올림픽 공식 모바일게임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런던올림픽 무선통신 공식 후원사와 공식 모바일게임사가 신형 휴대폰과 차세대 게임으로 손을 잡았다.
네오위즈인터넷은 갤럭시S3 공식 출시에 앞서 이르면 이번주 내에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네오위즈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와 독점계약을 맺고 개발한 런던올림픽 게임은 육상, 수영, 양궁 등 올림픽 인기 종목 9개로 이뤄졌다.
간단한 조작으로 이용 가능한 3D 게임이다. 갤럭시S3 바탕화면에 아이콘 형식으로 들어간다. 클릭하면 삼성앱스로 넘어가서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유료와 무료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런던올림픽을 소재로 한 페이스북 기반 소셜네트워크게임(SNG)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 높은 갤럭시S3의 성능 덕분에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네오위즈인터넷 마케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과도 제휴를 맺고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내달 27일 개최하는 런던올림픽을 글로벌 게임사업의 분수령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게임시장이 과거 베이징올림픽 때와 달리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자사 모바일 소셜플랫폼인 피망플러스도 게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최경진 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해까지 음원사업이 매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런던올림픽 게임 출시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모바일사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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