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기도를 스마트폰에서 만난다

꺽기도를 스마트폰에서 만난다

“놀아볼~까불이” “그러지~마보이” 개그콘서트 `꺾기도`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다. 네오엠텔(대표 김윤수)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인터페이스(UI) 런처 `맥스홈`에 꺾기도 캐릭터를 이용한 `맥스홈 꺾기도 테마`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꺾기도 테마는 단순한 폰 꾸미기 애플리케이션이나 정지된 이미지만 보여주는 일반 런처와 달리 유명 개그맨의 유행어와 개그동작을 스마트폰 기능에 담았다. 개그맨이 부재중 전화, 문자알림, 배터리 표시 등을 알려준다. 사용자의 터치에 따라 캐릭터가 재미있는 동작을 보이거나 유행어를 외치며 화면 곳곳을 다니는 등 재미요소를 부각시켰다.

네오엠텔은 “개그콘서트를 주제로 한 테마는 2차에 걸쳐 출시된다”며 “1차는 김준호, 홍인규, 조윤호, 장기영 등 꺾기도 팀이, 2차는 김준현, 김원효, 김지호 등 유명 인기 개그맨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맥스홈 런처는 독자적인 3D 기술과 다양한 감성 테마로 중국 하이얼 스마트폰 기종과 씬사의 보안폰 `디트론`에 기본 UI로 탑재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마이웨이`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맥스홈 마이웨이 테마`를 출시해 영화 마케팅의 새로운 기법을 제시했다. 양영환 네오엠텔 UI 팀장은 “국내 케이팝(K-Pop) 스타와 해외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시켜 맥스홈 런처 테마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