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업체 로옴은 서버·노트북 및 스마트패드 등에 사용되는 DC/DC 컨버터용 `파워 금속산화막반도체전계효과트랜지스터(MOSFE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리즈는 30V의 전압을 견딜 수 있으며, 총 16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파워 MOSFET은 DC/DC 컨버터 등 각종 전원 회로에 탑재돼 전력 변환 효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고성능 서버 및 노트북 확산으로 CPU 소비 전력이 늘고 동작 전압의 저전압화로 인해 발생하는 전원 회로 온도 상승 및 배터리 성능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로옴 측은 신제품이 독자적인 고효율 특성을 기반으로 각종 기기의 DC/DC 전원 회로의 저소비전력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용도에 따라 세가지 종류의 소형 패키지를 구비해 실장 공간 절약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일본 본사의 전공정 및 태국 후공정 체제를 기반으로 월 100만개 수준의 양산 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