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무선망 과부하 방지 기술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한다.
SK텔레콤은 무선망 과부하 방지 기술 `스마트 푸시`를 `오픈 모바일 얼라이언스(OMA, Open Mobile Alliance)`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국내외 사업자에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술 공개 및 사업자간 상호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어 국내 기술을 세계 통신망 과부하 방지의 주역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푸시` 기술은 각종 메신저·SNS와 스마트폰 간 주기적 연결유지 신호(Keep Alive)를 분산,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이는 기술이다.
지난 2011년 5월 상용화 이후 SK텔레콤은 카카오톡 등 국내 주요 20여개 메신저·SNS와 연동, 망 과부하를 방지하고 있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기술 개방을 비롯해 다각적인 글로벌 표준화 노력을 전개, 세계 고객이 SK텔레콤 고유의 기술로 한 차원 높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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