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영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38)가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와 대한전자공학회(IEEK) 공동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후원하는 `IT 젊은 공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최 교수는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소자 분야에서 연구업적을 쌓아왔다. 130여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고 2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산학연구를 통하여 첨단 반도체 소자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터널링 트랜지스터 관련 논문은 200여회나 인용됐고 나노 전기기계 소자 관련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우수연구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관련 국내외 저명 학술지 및 학회의 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IT 젊은 공학자상`에서는 기술의 실용성과 사회에의 공헌도, 창의성 등을 중점 평가한다. IEEE와 공동상(Joint Award)을 제정한 국가로는 칠레와 에콰도르, 페루,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이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