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산업은 국가 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산업이다.
매년 세계적으로 1만3000여건 이상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선도국이라 할 수 있는 독일의 전시산업은 매년 평균 10% 성장률을 달성하고 그 규모가 GDP 1%를 상회한다. 한화로 약 24조원(410억마르크), 23만명 고용 창출이라는 효과를 발휘하는 핵심 사업이다.
모젼스랩이 개발한 `스마트 마이스 솔루션(SMART MICE SOLUTION)`은 전시 참여업체 마케팅 정보, 참관자 프로파일 및 피드백이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지능형 마케터 솔루션이다. 지식경제부 원천기술개발과제 지원으로 개발됐다.
스마트 마이스 솔루션은 전시 주최자, 전시 참여기업, 참관객 디바이스에서 생성된 정보가 원활히 커뮤니케이션 될 수 있도록 관리해준다. 박람회·컨벤션·관광지에서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지능형 서비스가 핵심이다.
전시 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방문객 데이터베이스 활용이 가능해 컨벤션 주최단체와 참가기업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마이스 솔루션은 전시 기획과 운영 과정에서 획득된 정보와 참관객, 참여업체 정보를 융합·추론하는 프로세스를 거쳐 참관객을 위한 맞춤형 정보로 변환시킨다.
변환된 정보는 참관객 개개인 단말기로 제공되며 전시 참가기업에게는 참관객 이용패턴 정보를 전달해 마케팅 프로모션의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획득된 모든 데이터를 취합해 전시 주관기관들로 하여금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개방된 전시를 지향한다.
스마트 마이스 솔루션은 2010년부터 국내 주요 전시회에 실제 적용돼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전시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모젼스랩 측은 “스마트 마이스 솔루션을 통해 축적된 참관자 정보와 전시 노하우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분석, 연구해 더욱 고도화된 지능을 갖출 것”이라며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는 해외시장 진출 초석을 마련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모젼스랩은 자체 개발한 유비쿼터스 기반 모바일 서버 프레임워크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를 개발해 왔다. 이동통신사와 은행을 연계한 모바일 뱅킹 시스템 등 국내 통신·금융권을 중심으로 쌓은 노하우로 스마트 기반 융합 콘텐츠 기술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