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실내에서 속도가 더 빨라진다

KT, 실내 LTE 속도 높이는 `원칩 펨토셀` 상용화

KT(회장 이석채)는 단일 칩으로 구성된 초소형 기지국인 `LTE 펨토셀(Femto Cell)`을 서울 강남 지역에 상용화하고, 전국으로 확대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초소형 기지국인 LTE 펨토셀은 실내와 지하 등 건물 내 음영지역에 설치해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LTE 트래픽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LTE 체감속도를 약 3~5배 이상 높여준다.

KT는 건물 실내 및 지하, 트래픽이 집중되는 전국 주요 도심에서도 빠른 LTE를 즐길 수 있도록 단일 칩으로 구성된 초소형 기지국 `LTE 펨토셀`을 서울 강남 지역에 상용화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고객들이 LTE 원칩 펨토셀을 통해 빠른 LTE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KT는 건물 실내 및 지하, 트래픽이 집중되는 전국 주요 도심에서도 빠른 LTE를 즐길 수 있도록 단일 칩으로 구성된 초소형 기지국 `LTE 펨토셀`을 서울 강남 지역에 상용화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고객들이 LTE 원칩 펨토셀을 통해 빠른 LTE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KT가 개발한 시스템온칩(SOC) 기반 LTE 펨토셀은 모뎀과 CPU를 단일 칩으로 구어, 분리형 펨토셀 대비 소형, 저전력, 저비용 등의 장점이 있다. 또 기존 3G 펨토셀이 VDSL 인터넷 회선을 사용한 반면, LTE 펨토셀은 세계 최고 수준인 42만4000㎞ 광통신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안정적이고 빠른 LTE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KT는 기지국 간 경계지역 간섭을 줄여주는 LTE 워프(WARP) 가상화 기술과 LTE 펨토셀을 연동해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음성LTE(VoLTE)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카페, 레스토랑 등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가와 대학교, 백화점 등 대규모 사업장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 LTE 트래픽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LTE 펨토셀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세계가 주목한 KT 원칩 펨토셀과 풍부한 광통신 인프라를 통해 건물 구석구석에서도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 속도의 LTE 워프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LTE 펨토셀을 통해 LTE 네트워크 품질에서 KT가 최고임을 계속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