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무선 충전 기술과 20나노급 그린 메모리 반도체가 지난해 한국의 과학기술·산업성과 분야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 28일 지난해 한국의 과학기술·산업성과 25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스마트 폰 충전을 간편하게 해주는 `모바일 무선충전 기술`이 대표적 성과로 꼽혔다. DDoS와 신·변종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 판단할 수 있는 `지능형 비정상 트래픽 분석시스템`도 주목받았다. 저전력, 고성능, 대용량의 3대 장점을 극대화한 `20 나노급 그린 메모리 반도체`가 공학분야 우수성과에 포함됐다.
이 밖에 헬리콥터와 고정익 항공기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틸트로터 무인항공기 시스템`과 국내 최초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정`도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공학한림원은 과기분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년도 분야별 과학기술 및 산업성과` 보고서를 발간한다.
한림원은 “기술의 창조성 및 독자성, 채용된 제품의 시장 기여도, 그리고 사회적 파급효과 및 기여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25가지 성과는 향후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학한림원에서 선정한 2011년도 과학기술 및 산업성과 25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