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보보호의 달 기념 행사 풍성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8개 정보보호 유관부처가 힘을 합쳤다.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정보원,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8개 정보보호 유관부처가 정보보호 단일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6월 정보문화의 달 가운데 둘 째주를 정보보호 주간으로 제정, 정보보호 관련 간단한 행사를 개최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판이 커졌다.

정보보호 관련 8개 부처가 합심해 각기 다른 시기에 개최하던 행사를 7월로 끌어모았다. 먼저 11일 `정보보호의 날`에는 관련 부처 장·차관, 정부 포상 수상자 및 정보보호 업무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7월 정보보호의 달 기간 동안에는 정부 합동 정보보호 행사가 줄을 잇는다. `제1회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 `정보보안 인력채용 박람회` `해킹방어대회` 등이 개최된다. 또 금융감독위 주관의 `대학생 대상 정보보호 토론대회`와 법정기념일로 지정될 예정인 `정보보호의 날`에는 정보보호심포지엄(SIS)을 글로벌 정보보호 행사로 확대한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ICIS)`가 개최된다.

국방, 금융, 외교, 지경, 교과 등 부문별 자체 정보보호 행사도 푸짐하다.

국방 분야는 `국방정보보호 콘퍼런스`, 금융 분야는 대학생 대상 금융보안 캠프, 금융정보보호 논문 수기 공모전 등을 개최한다. 외교 분야는 재외공관 직원 대상 정보보안교육을, 지식경제 분야는 `정보보안 담당관 워크숍`을, 교육과학 분야는 `정보통신윤리 선도교원 양성`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대학생 대상 정보보호 토론대회, 사이버공격 시나리오 공모전 및 방학을 맞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IT보안 캠프와 정보윤리지킴이 캠프 등도 준비돼 있다.



정보보호의 달 주요 행사

7월 정보보호의 달 기념 행사 풍성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