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자 가입 신청서 시스템 가동···고객 정보 유출 차단

SK텔레콤이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전자 가입 신청서 시스템을 구축, 전국 2200개 대리점에 적용한다.

SK텔레콤은 전자 가입 신청서 시스템 도입으로 `종이 없는 대리점`을 구축하고 개인 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자 가입 신청서 서비스는 단말기·요금제 고객 상담, 신규가입·기기변경 등에 필요한 서류 작성 및 신분증 제출 과정 등을 스마트패드로 처리한다.

대리점에서는 아이패드 및 갤럭시탭 등을 활용, 신청서를 작성하고 고객이 입력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와 촬영한 신분증 파일 정보를 SK텔레콤 영업시스템으로 즉시 전송한다. 대리점에 고객 개인 정보가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우선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자 가입 신청서를 우선 적용하고, 3분기부터 대리점 업무 프로세스 가운데 종이 신청서가 필요한 모든 업무에 적용하여 종이 없는 환경으로 만들 계획이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전자 가입 신청서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게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