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경기도 일산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 안에 국내 최초 클라우드 전용 관제센터인 `T클라우드 비즈 통합관제센터`를 4일 오픈했다.
T클라우드 비즈 통합관제센터는 SK텔레콤이 기업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CDC에는 300여개의 클라우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이 있으며, 10여명의 SK텔레콤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근무하며 클라우드 서버를 관리한다.
통합관제실 전면에는 대형 모니터 15개가 설치돼 T클라우드 비즈 서비스 운영 현황은 물론이고 CDC 출입, 네트워크 및 시스템 장비, 전력 및 공조 등 기반 시설 현황까지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장애 발생시에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장애가 발생하면 음성 경보음과 함께 통합관제실 화면에 자동으로 포착된 이상 징후가 확대된다. 또 에러 메시지와 로그도 동시에 화면에 나타나 담당자가 신속히 장애 요인을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다. 장애 발생 내용은 자동으로 시스템 및 사업 담당자 전화, 문자, 메신저 등에 전송된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기업시장에서 SK텔레콤 클라우드는 안정성과 보안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크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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