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슈] 망 관리 기준 윤곽…갤럭시S3 LTE 출격

망 중립성 관련 통신 사업자의 트래픽 관리 기준 윤곽이 이번 주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 시장 경쟁도 본격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1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인터넷 망 합리적 관리, 이용 원칙과 트래픽 관리 중요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방통위가 정책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합리적 트랙 관리 방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방통위가 이르면 이달 내 통신사업자의 트래픽 관리 범위와 절차, 방법, 이용자 대상 공개 방안을 담은 정책 방향을 확정할 예정인 만큼 방향성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3` LTE 모델이 9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LTE 모델은 앞서 SK텔레콤 단독으로 선보인 3G 모델과 달리 통신 3사가 모두 내놓기 때문에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팬택도 이번 주 전략 신제품 `베가 S5`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5인치 LTE 스마트폰 베가 S5는 국내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LG전자도 `옵티머스 LTE2` `옵티머스 뷰`로 맞설 예정이다.

제조사 신제품 경쟁에 이통 3사 가입자 유치 경쟁이 더해지면서 LTE 시장 과열이 우려된다.

위성방송을 인터넷망으로 전송하는 DCS(Dish Convergence Solution)를 둘러싸고 촉발된 KT스카이라이프와 케이블TV 사업자간 공방전은 한층 가열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