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텔레콤, 일본 `에이야`와 방한객 유심카드 사업 제휴

일본인이 자국에서 쓰던 스마트폰 유심만 교체하면 한국 방문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에넥스텔레콤(대표 문성광)은 일본 에이야(eiYAAA·대표 이마이 마사아키)와 일본인 관광객 대상 유심사업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 일본 `에이야`와 방한객 유심카드 사업 제휴

제휴에 따라 8월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스마트폰 유심 교환만으로 에넥스텔레콤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넥스텔레콤은 선불 통신과 모바일 교통이 탑재된 선불 유심카드, K팝 스타와 연계한 한류스타 선불 통신카드 등도 추가로 개발해 상품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일본 에이야는 휴대폰 판매 회사로, 일본인 해외 여행객을 위한 해외 유심카드 판매 사업을 시작한다. 유심카드 판매와 함께 재충전, 잔고조회 등 애프터서비스도 일본인 취향에 맞게 진행할 예정이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사장은 “한국 MVNO사업자가 선불유심 활성화를 위해 일본 유통 인프라와 힘을 합쳤다”며 “비싼 로밍요금 대신 선불 유심카드로 저렴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필수 상품이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