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글로벌 역량을 개발하고 영재교육 정책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27일 이틀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제3회 국제청소년학술대회`와 `영재교육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학술대회는 국내외 청소년이 다양한 관심분야에 스스로 연구한 내용을 학술논문으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학생이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영재교육 심포지엄에선 국내외 영재교육 전문가가 주요국 융합교육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국제청소년학술대회와 동시에 열려 참가 학생은 성인 학자와 만남을 통해 미래학자로서 연구의욕을 높일 수 있다.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개회식은 2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장, 이광형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 박경빈 한국영재학회장, 이경화 한국영재교육학회장 등이 참여한다.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미래교육의 도전, 21세기형 인재와 지식의 통섭`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대회가 끝나면 연구논문과 연구일지, 발표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논문을 선정·시상한다. 선정된 논문은 추후 자료집으로 발간한다.
교과부는 국제청소년학술대회 취지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세계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질 높은 연구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대회를 확대·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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