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모바일(대표 김도균)은 아시아나항공, 여행사 코앤씨와 제휴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대상 유심(USIM) 판매 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버그린모바일은 아시아사항공과의 제휴로 인천공항 내 지정장소에서 유심을 구매할 경우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최대 2만원을 추가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사는 유심판매 홍보도 협력한다.
또 여수엑스포 지정 여행사인 코앤씨와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코리아폰 유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코리아폰은 외국인이나 유학생, 해외교포가 한국을 방문할 때 유심만 구입해 해외에서 쓰던 본인 단말기에 장착해 사용하는 선불요금방식 서비스다.
국내 이동통신재판매(MVNO)용 신규 요금제도 내놓았다. 지난해 기본료가 없는 제로요금제를 출시한 후 가입자 1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자 새로운 `제로500`과 `제로1000` 요금제를 내놓았다.
제로500은 기본료는 없고, 월 3만5000원에 500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제로1000도 기본료는 없고, 월 6만원에 1000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에버그린모바일 측은 “기본료가 없고, 통화량에 따른 요금을 비교해도 기존 통신사보다 각각 1만9000원, 4만8000원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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