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슈] 빅데이터 포럼 출범…DCS 공방 가열

이번 주에는 음성 롱텀에벌루션(VoLTE) 이용자 초기 반응이 구체화된다. 위성방송을 인터넷망으로 전송하는 DCS(Dish Convergence Solution)를 둘러싸고 촉발된 유료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와 케이블TV 간 공방전은 정점으로 치닫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세계 최초라는 설명에도 당초 기대와 달리 프로모션 서비스로 전락한 VoLTE가 단순 마케팅 이상 효과를 거둘 지 시선이 모인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3일 `KT스카이라이프 불법위성방송 중단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KT스카이라이프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압박 수위를 높인다.

우리나라 빅 데이터 산업의 미래 비전 제시를 목표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빅데이터 포럼(KBD Korea BIG DATA Forum)`이 출범한다. 16일 출범식과 세미나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초대 의장으로 추대된다.

18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수집과 이용을 제한하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1일 방문자 1만명 이상인 웹사이트는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거나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팬택은 1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1분기까지 1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팬택이 20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할 지 관심이다.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에서 법정 공방을 이어간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본안소송 심리가 시작된 이후 폭로전으로 비화된 가운데 이달 말 선고에 앞서 어떤 회사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지 주목된다.

전임 원장이 중도 하차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임 원장 선임 작업도 지속된다. KISA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KISA 원장 지원자 서류 접수기간을 20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앞서 오는 16일 2시에는 전국 처음으로 울산 지역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