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가 우리나라 방송 드라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대본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3년 연속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은 2010년부터 방송됐던 TV드라마 방송 대본을 디지털화하는 `방송사료 보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구축된 DB는 방송 관련 연구 활동과 대국민 서비스용 등으로 활용된다.
케이디씨는 6개월 동안 6500여권(약 10만페이지)에 달하는 방송대본과 2000여권(약 8만페이지)의 파일 대본을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한 DB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호길 케이디씨 사장은 “2010년 첫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해당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며 “창립 초기부터 진행한 DB 구축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 수주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
권동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