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클라우드 서비스 국내 첫 `ISO 27001` 획득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비스 `T클라우드 비즈`가 보안·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중 `ISO 27001`을 획득한 서비스는 `T클라우드 비즈`가 처음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클라우드 비즈`가 앞서 `ISO 27001` 인증을 획득한 아마존·구글 등 세계적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해 손색이 없음을 확인하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물리적 보안과 외부 접근통제, 관리인원·조직의 수준, 보안정책, 보안시스템 개발 능력, 보안사고 발생시 대처 능력 등 11개 분야 133개 세부 심사 항목 중 물리적·인적·기술력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텔레콤은 그동안 보안전담팀을 구성, 정보보안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감사와 보안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전용 보안서비스를 출시하고, 각각의 클라우드 서버별 전용 방화벽 및 침입탐지 기능 도입, 모의해킹과 침해분석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유지했다.

원성식 SK텔레콤 컨설팅/솔루션사업본부장은 “`T클라우드 비즈`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세계적 수준의 보안 역량을 공인 받게 됐다”며 “`T클라우드 비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달부터 클라우드 컨설팅과 기업 개별 클라우드 구축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