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e세상]

“이 나라에서 이공계 전공자로 살아가야 한다는 게 참담하다. 땅 파면 로켓도 나오고 하니까 강바닥에 몇 십조원 들이부었을 것이라 믿고 싶다.”

예산 200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한국형 로켓을 개발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에, 토목공사보다는 과학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며.

“화소만 높아봐야 필요가 없다. 화질이 좋아야 한다. 800만화소만 돼도 화질이 좋으면 된다.”

13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보도에, 무의미한 화소 경쟁보다는 화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확한 원가 계산이 왜 불가능한가? 그 말이 사실이라면 소비자는 여태 정확하지도 않은 요금을 내왔다는 증거 아닌가?”

통신요금의 정확한 원가 계산이 어려워 논쟁이 불가피하다는 보도에, 원가 계산이 불가능하다면 요금 산정은 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냐며.

“앤드 루빈이 겸손한 모습을 보인 것 같다.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에 내장하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모든 기기에 들어갈 것이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창시자인 앤드 루빈이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 카메라를 극찬했다는 기사에, 안드로이드는 카메라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기기에 내장될 것이라며.

“단말기 만날 만들면 뭐하나. 한국은 e북 읽을 게 없는데. e북은 전부 몇 년 전 책이거나 인기 없는 책뿐이다.”

한국형 `킨들`로 불리는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터치` 리뷰 기사에, 결국 단말기가 아니라 전자책 콘텐츠(e북)가 문제의 핵심이라며.

“아이폰5에 애플의 생명줄이 달려 있다. 아이폰5가 저조하면 안드로이드에 밀려날지도 모른다. 아이폰4S, 뉴아이패드 둘 다 혁신적이지 않았다. 3G에서 3GS로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주는 수준이 돼서는 1000만대를 팔 수 없을 것이다.”

아이폰5가 출시 일주일 만에 최다 100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IT 전문 애널리스트 예측에, 정말 혁신적이지 않으면 아이폰5와 함께 애플이 큰 위기를 겪을 것이라며.

“일본에서 공부하는 친구나 현지 친구들은 라인을 많이 사용한다. 카카오톡은 한국에서 많이 사용한다.”

총가입자 수에서 라인이 카카오톡을 근소하게 앞섰다는 보도에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을 많이 사용한다는 지적이 일자, 라인은 외국에서 많이 사용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