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영상감시 강화로 통합관제 솔루션 공급

슈나이더일레트릭이 영상감시 사업를 강화한다. 2007년 `펠코(PELCO)` 인수 이후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영상감시 분야를 자사 빌딩사업과 연결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11일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영상브랜드 펠코를 활용한 통합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박영근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부사장은 “그동안 주력하던 고가 위주 제품에서 탈피해 중저가 제품까지 폭을 넓혔다”며 “특히 슈나이더 빌딩사업 분야에 보안 솔루션을 합쳐 통합관제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날 △최고해상도 아날로그 카메라 △HD급 지능형메가픽셀 카메라 △광대역 역광보정, 저조도, 하이라이트 기능이 통합된 메가픽셀카메라 △특수환경용 카메라 등을 선보였다.

중저가인 아날로그 제품부터 지능형, 해상·중공업 등 특수환경에 사용되는 CCTV까지 폭 넓은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카메라와 같이 활용 가능한 인터넷프로토콜(IP) 영상관제시스템도 공개했다. 최대 수 천대 규모 카메라를 제어 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으로 소규모 시장은 물론 국가중요시설 보안 시장 진출까지 노린다.

박 부사장은 “영상감시 시장 요구가 사후대응형에서 사전예방형으로 변하고 있다”며 “CCTV의 기본적인 기능 뿐 아니라 빌딩 관리, IT 기술을 접목해 입출입 관리 등 통합 관제가 가능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 공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력제어, 데이터센터, 기계, 빌딩, 주거 등 산업과 사회기반 시설에 에너지, 전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