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5와 함께 차세대 아이팟을 전격 발표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아이폰5 발표회에서 7세대 아이팟 나노와 5세대 아이팟 터치를 선보였다.
아이팟 나노 신제품은 블루투스 기능 내장이 가장 큰 변화다. 자동차나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6세대 모델보다 38% 가량 얇아진 5.4mm 두께로 가장 얇다. 스크린이 크고 배터리 역시 나노 시리즈 중 가장 오래간다. 커넥터도 얇다. 아이폰처럼 홈 버튼이 새로 생겼으며 7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팟 터치 5세대는 게임 기능이 강화?다. 음악 플레이어인 동시에 휴대용 게임기 기능도 노린 것이다. 두께 6.1mm로 아이팟 나노 못지 않게 얇다. 무게도 88g으로 초경량이다. 아이폰5와 같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A5 칩을 탑재, 이전 모델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500만 화소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도 내장했다.
애플 음성인식서비스인 `시리`를 내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색상은 총 5가지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