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이 국산 롱텀에벌루션(LTE) 장비를 세계시장에 선보인다.
에치에프알은 18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드에서 열리는 롱텀에벌루션 아시아 2012(LTE Asia 2012)에 참가해 SK텔레콤 LTE SCAN(Smart Cloud Access Network)망에 설치한 플렉시홀(flexiHaul) 장비를 시연한다.
SCAN은 기존 일체형 기지국과 달리 디지털 기지국(DU)과 안테나기지국(RU)으로 분리해 DU를 클라우드 형태로 집중, 효율성을 높이고 RU는 원격으로 설치해 무선서비스 속도와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리는 기술이다.
플렉시홀은 SCAN 주요 장비로 DU와 RU 간 광케이블을 링 구조로 구축해 자원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보호절체, OAM 기능 등을 수행한다.
에치에프알 관계자는 “해외 사업자 요구사항을 추가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국내 통신사업자와 장비업체 간 협력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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