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펀]트렌드 따라잡기-SK텔레콤 기업 페이스북 팬 50만명 돌파

SK텔레콤의 기업 페이스북 (www.facebook.com/sktworld) 팬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0년 11월 기업 페이스북을 오픈한 SK텔레콤은 국내 브랜드 페이스북 계정으로 SM타운과 삼성그룹에 이어 세번째, 단일 기업 페이스북 계정으로는 SM타운에 이어 가장 많은 팬층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0년 11월 오픈한 SK텔레콤의 기업 페이스북 팬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0년 11월 오픈한 SK텔레콤의 기업 페이스북 팬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

소셜미디어 광풍으로 많은 기업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미디어 채널들을 개설하고 있지만, 기업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는 특성상 고객에게 반향을 얻기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SK텔레콤의 소셜미디어 운영 성과는 주목할 만한 결과다.

SK텔레콤 페이스북은 브랜드 혹은 마케팅 관련 이야기는 물론 고객친화적인 콘텐츠와 사회적 이슈를 포괄해 소통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실질적 활동을 하는 팬이 10% 이상으로, 평균 3%인 다른 기업 페이지와 비교해 팬 참여가 높다.

이는 T소셜파티와 즐겨바라 지하철 뮤직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참여 기회와 2만여명의 페북 팬에게 지급된 페이스북 디자인을 활용한 T멤버십 소셜카드 등 다른 기업 페이스북과 차별화된 혜택에서 비롯됐다.

SK텔레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는 목표아래, 지난 6월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을 담당할 소셜매니저 인턴사원 선발에 페이스북 채널을 활용해 학력이나 스펙을 배제하고 SNS 운영 능력만을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해 화제를 일으켰다.

또 지난 해부터 팬 참여로 진행되는 행복한 소셜기부, 24시간 소셜고객센터 운영 등 능동적인 SNS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올림픽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소셜함쏭 프로젝트`와 실내외를 이원 생중계로 연결, 세계 최초로 시도된 `HD보이스 콘서트` 등 다양한 캠페인을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제공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T멤버십소셜카드와 소셜매니저 등 SK텔레콤 페이스북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했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은 “고객은 물론 사회와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나누고자 시작한 SNS 커뮤니케이션이 SK텔레콤의 주요 소통 창구가 됐다”며 “앞으로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통해 다양한 SNS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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