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이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 협의체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SK텔레콤은 7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NGMN 회의에서 변 종기원장이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10개사로 구성된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2년 임기의 이사회 멤버로 국내 이동통신사로서는 유일하게 3회 연속 선임됐다.
NGMN은 2006년 8월 설립된 이동통신사업자 중심의 국제 협의체로,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상용화 표준 제안 등 기술적인 분야를 다룬다. 국내 기업은 SK텔레콤을 포함한 이동통신 3사와 삼성 등 제조사가, 해외기업은 AT&T, NTT도코모, 보다폰 등이 참여하여 총 18개 통신 사업자와 29개 통신 장비 및 단말 제조사가 활동한다.
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NGMN이사회 재선임과 의장직 당선은 SK텔레콤이 성공적인 롱텀에벌루션(LTE) 상용화와 세계 최초 HD보이스 상용화 등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기술력과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SK텔레콤이 가진 핵심 역량과 기술전략을 세계이동통신업계에 적극 반영해 LTE/LTE-A 이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서도 SK텔레콤과 대한민국 기업들의 기술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