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세계 최고 인터넷·정보보호 최고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
지난 9월 25일 취임한 이기주 KISA 신임원장이 한달 여만에 내놓은 출사표다.

이 원장은 이같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성 강화와 열린 조직문화, 업무 효율성 강화를 내걸었다.
이 원장은 “벽돌을 하나 보탠다는 마음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원장은 전문성 강화를 첫 순위로 손꼽았다. “KISA 임직원의 역량이 뛰어나다”고 전제한 이 원장은 교육 프로그램과 연수 등을 통해 기존 임직원의 전문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외 우수 인력 유치도 본격화한다. 이 원장은 “다음 주 4개 주요 대학에서 KISA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설명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번 주 미국에서 채용설명회도 한 차례 열었다”고 소개했다.
KISA 본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법·제도 등 정책과 기획 기능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노사를 비롯 KISA 임직원간 소통으로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현하는 데 역점을 기울 일 예정이다.
또 조직과 예산을 효율화하는 등 KISA 업무 효율성도 한 단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 원장은 “KISA 임직원의 긍정적 마인드와 현장감 있는 실행력을 극대화한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사롭지 않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