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현재 수도권 가구의 1.5%인 약 12만 가구가 디지털 전환 준비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수도권의 약 12만 가구가 향후 정부지원을 받거나 디지털TV로 교체하는 등의 디지털 전환 준비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김용수 방통위 디지털방송추진단장은 “2개월이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수도권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남은 역량을 모두 집중하겠다”며 “동절기 기상악화 등에 따른 정부지원 지연에 대비하여 조속한 정부지원 신청”을 당부했다.
방통위는 수도권 지역의 아날로그방송 직접수신가구를 대상으로 자막고지방송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또한 연말까지 디지털방송 수신기기를 준비하지 못한 가구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정부지원을 연장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