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e세상]

“브라질에 이어 한국에서까지 급하게 철수한 HTC의 기업 윤리는 중국에서도 외면 받을 듯.”

대만 HTC가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히자 위기를 이유로 내세워 사후 고객서비스 등도 고려하지 않고 해외 법인을 급작스레 철수한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는 과연 성공할 수 있겠냐고 의문을 제기하며.

“달도 차면 기우는 법. 때가 된 것이지.”

악재가 쏟아진 애플의 주가가 6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며 500달러대로 추락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떨어진다는 사실이 현재 애플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증거라며.

“악성 소프트웨어 삭제하는 것 지긋지긋했는데 다행이다.”

사용자 몰래 PC에 설치돼 광고를 하거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막기 위해 기능마다 구분해 명시적 동의를 받도록 하는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환영하며.

“둥근 모서리에 직사각형이라 고소당하지 않을지 우려된다.”

리서치인모션(RIM)이 내년 초 내놓을 `블랙베리10` 스마트폰 사진이 인도에서 유출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아이폰5`와 비교하면서 기존 스마트폰과 비슷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처럼 애플에 소송당할 수 있다며.

“규제를 그렇게 해대는데 형편이 나아질 리가 있나.”

온라인 게임 산업이 위기에 처하면서 `방학의 제왕`으로 불리던 넥슨마저 3분기 한국과 일본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는 보도에, 정부의 지나친 게임 산업 규제가 이처럼 저조한 실적을 낳았다며.

“폰테크가 문제가 아니라 폰테크가 가능하도록 만든 통신사가 문제.”

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보조금을 받고 휴대폰을 개통한 후 중고로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이른바 `폰테크`가 활개를 치면서 휴대폰 유통시장이 왜곡되고 있다는 보도에, 폰테크가 생겨날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통신 시장환경이 근본 원인이라며.

“결국 애플로서는 삼성이 제일 두려운 상대였군요. 안드로이드를 써서 아이폰 수준으로 (스마트폰을) 뽑아낼 수 있는 기업은 삼성뿐이라는 뜻.”

애플이 HTC에 이어 모토로라와의 특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모회사인 구글과 중재 협상에 들어갔다는 보도에, 결국 삼성과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