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IPTV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 5000만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K브로드밴드는 삼지애니메이션을 비롯해 프랑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메쏘드 애니메이션, 기획사 자그툰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MOU 교환에 따라 SK브로드밴드 등 4개사는 1000만달러 규모의 애니메이션 `레이디 버그`를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총 5편 제작할 방침이다.
첫 제작물인 `레이디버그`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동양인 10대 소녀를 주인공하는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으로 애니메이션 독점 방영권 확보에이어 안정적 투자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본부장은 “IPTV(B tv)의 특화된 콘텐츠 확보는 물론이고 애니메이션 한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