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21일 서울 삼성동 COEX 오디토리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현재 국회의원, 정대표 한국소비자원 원장 및 수상기업 임직원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김창룡)가 주관하는`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여 활기찬 시장경제 달성에 기여한 공로자와 유공단체를 서훈·표창하고, 전국의 근로자와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노사화합 등 산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결의로 성장기반 구축과 글로벌 품질강국 실현을 다짐하기 위한 행사다.
품질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로케트전기 김종성 회장이 수상한다. 33년간 전지분야에 종사하면서 지속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전개하여 국내최초 알카라인 전지 및 FLB(Flexible Lithium Batteries)를 개발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비중이 68%인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육성하였으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다. 또한 친환경 제품인 무수은, 무카드늄 전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녹색경영시스템을 정착하는 등 품질경영 성과창출에 기여하여 국가품질상 녹색경영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경영 활동 성과가 인정됐다.
은탑산업훈장은 한전KPS 태성은 사장, 문창 문성호 대표이사 등 2명이 수상하는 등 품질유공자 부문에서 총 85명이 수상한다. 특히 태성은 사장은 세계 최초 최단기간 원자력 중수로 압력관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기존 60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28개월로 단축하는 등 한전KPS가 해당분야 세계 1위 정비회사로 성장하는데 기여하였다.
품질유공 단체부문에서는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한 S&T중공업 등 13개 단체의 대통령표창을 포함하여 총 25개 단체가 수상한다. S&T중공업은 공존과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품질경영 활동을 추진하여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등 군 전투력 증강 및 자주국방을 실현하였으며,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적 완성차 업체(벤츠, DCX 등) 공급파트너로 진입하는 등 2004년 이후 8년 연속 흑자를 달성(매출증가율 14.4%, 이익증가율 28.6%, 부채비율 45.4%)하는 품질경영 성과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월 27일 282개 팀이 참가하여 생산현장 품질혁신의 우수성을 겨룬`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우수분임조로 입상한 공군 제83정보통신정비창 T1 분임조 등 88팀에 금메달, 94팀에 은메달, 100팀에 대해 동메달을 수여한다. 올해 우수 분임조 선발 과정에서는 중소 중견기업이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확대하고 현장 근로자와 중소기업인을 품질경영 유공자로 적극 발굴하여 품질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대표 주자라는 자긍심 고취에도 힘썼다.
또한, 산업현장의 건전한 근로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품질경영 활동에 헌신하여 귀감이 되는 모범 근로자 30명을 올해의 품질명장으로 지정하고 품질명장패를 수여한다.
한편 197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502개 품질경영우수기업, 1,774명의 유공자, 4,423개의 우수 품질분임조, 1,326명의 품질명장, 82명의 우수제안자가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