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펀/트렌드 따라잡기]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

국내기업 최초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한 SK텔레콤이 바르고 긍정적 SNS 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 `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를 진행한다.

[펀앤펀/트렌드 따라잡기]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

SK텔레콤은 매달 SNS 사용 관련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에 조언과 해결방안을 제안할 `소셜멘토`를 기용, 올바른 SNS 사용에 관한 대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는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미투데이에서 진행된다. 소셜멘토와 인터뷰는 T월드 블로그에서 매달 업데이트 된다.

그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는 매달 바른 SNS 사용과 관련한 미션을 진행, SNS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한다.

11월 첫 소셜멘토로 `애니팡 시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전자시인 하상욱 씨(31)가 참여해 소셜팬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페이스북에서 벌어진 하상욱 시인 질문 공모에서는 `단편시집 출간 후에 가장 달라진 점은` `전자시인이 된 이유는` `시상은 어디에서 얻나요` 등 기본 질문부터 `애니팡 최고 점수는 몇 점` 등 재치있는 질문까지 다양한 글이 모였다.

T월드 블로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하 시인은 SNS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전자시인으로서의 특이한 이력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트위터 등 SNS를 사용해 온 `파워 SNS 사용자`로서의 경력을 십분 활용해서 `바른 SNS 콘텐츠 만들기`에 대한 조언을 공유했다.

SNS의 역기능으로 소셜 공간이 `싸움판이 되는 것`을 꼽고 이를 피했으면 한다며 자신의 의견만을 앞세우기보다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작은 이야기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SK텔레콤은 23일부터 30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하상욱 시인과 함께 하는 SNS 한줄 시 백일장` 미션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11월의 주제인 `바른 SNS 콘텐츠 만들기`의 일환으로 짧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한줄 시로 만들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하 시인이 심사에 참여하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20개 작품은 리디북스 전자시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장은 “소셜릴레이는 올바른 SNS 사용과 긍정적 콘텐츠 확산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