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취향을 기반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신개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팬미(FANme)`를 5일 출시했다.
기존 SNS가 지인과 친구 관계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했다면, FANme는 태그를 통해 취향을 공유하는 개인별 맞춤화 서비스다. 기존 SNS에서는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가 디자이너나 패션 전문가 등을 팔로우 했다면, FANme에서는 패션이나 선호하는 브랜드 태그를 팔로우 하는 방식이다. 기존 SNS보다 정제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양질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호응을 유도한 고객에게는 포인트를 제공해 태그별 우수 활동자로 지정한다. 영화 태그 우수 활동자에게 영화티켓, 여행 태그 우수 활동자에게 여행 상품권 등 해당 태그와 관련한 혜택을 제공해 사용자간 양질의 콘텐츠 경쟁도 유도한다.
FANme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이달 중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고 내년 초 웹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KT는 FANme 론칭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각 태그별로 가장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사용자 18명에게 아이패드 미니, 프라다 지갑 등 태그와 관련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경곤 KT 인터넷추진본부장은 “세계적으로 SNS를 기반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FANme 또한 취향기반 큐레이션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SNS 사용패턴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