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엠에스(대표 윤세웅)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기업이다.
오피엠에스가 전자책 시장에 처음 진입한 것은 지난 2010년, 국내 최대 교육〃출판 콘텐츠 그룹인 웅진의 계열사로 편입된 후다. 오버추어코리아 설립자 윤세웅 대표가 온라인 검색 광고 비즈니스를 개척한 성공 노하우를 전자책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설립했다.
웅진그룹이 보유한 도서 콘텐츠와 넓은 유통망, 오피엠에스의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시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내세운 전자책 전문 서비스 브랜드 `메키아`를 론칭, 전자책 전문업체로 자리 잡았다.
전자책 전문 브랜드인 메키아(www.mekia.net)는 일반 PC는 물론이고 다양한 유무선 장치와 전자잉크 리더에서도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이용자는 메키아 웹서비스와 연동되는 전용 `메키아 앱`으로 언제든지 자유롭게 전자책을 구매하고 도서내역을 볼 수 있다.
출판사는 오피엠에스가 자체 개발한 콘텐츠 통합 관리 시스템(CMS)으로 콘텐츠의 등록, 판매 현황, 관리, 정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 가능하다. 또한 전자책 콘텐츠 불법 배포 차단을 위해 마크애니와 어도비 등 신뢰성 있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사용으로 저작권 보호에도 공을 들였다.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전자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메키아의 장점이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전자책 체험 서비스 `핫이슈 무료책, 앞북치다!`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출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납 처리되는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메키아 앱` 내에서 전자도서관에 소장된 전자책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검색·열람하거나 대여, 반납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서울시 교육청, 경희대학교, AIA 생명 등 다수의 국내 주요 공공기관 및 학교, 기업들이 `메키아`를 통한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자책 대학교재를 대여해주는 `대학교재 대여전`도 국내 최초로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교재구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디지털기기 하나면 두꺼운 전공서적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대학생에게 인기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