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는 2012년 독자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은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최고의 작가에는 `고은` 시인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인터파크도서는 독자 대상으로 `제7회 2012 최고의 책` 투표를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했다.
`최고의 책`은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2만 688표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의 생각`이 1만 7007표를 얻으며 2위에 올랐다. 독자들이 선정한 `2012 최고의 책` 톱 20에는 `방황해도 괜찮아`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등 스님들이 전하는 힐링 도서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대선이 있는 해였던 만큼 `사람이 먼저다` `주기자` 등 대선 후보들의 저서와 정치 서적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독자 선정 2012 `최고의 작가`에는 `고은` 시인이 19%의 득표율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또 SNS로 독자와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낸 `이외수` 작가가 16.9%로 2위를 기록했다.
주세훈 상무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최고의 책`은 독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책 축제로 한 해의 출판계를 정리하고 독자 스스로에게 자신의 독서활동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더욱 의미 깊다”고 말했다.
2012 최고의 책 〃 톱10
출처: 인터파크도서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