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이 두 번째 미니앨범 `앤틱 로맨스`를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 총 6곡이 담겼다.
`앤틱 로맨스`라는 타이틀처럼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억과 추억, 누군가는 앞으로 겪게 될 감정을 고스란히 음악에 담았다. 이민수, 김이나, 강지원, 김기범 등이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굿바이 투 로맨스`는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합작품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첫 사랑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 가사로 수줍고 설?던 순간을 회상하게 하는 곡이다. 특히 써니힐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과 각 파트를 돋보이게 하는 인상적인 피아노 멜로디, 코러스가 곡의 감성을 더욱 높인다.
앨범에는 윤현상과 메인 보컬 주비가 함께한 아날로그 감성 듀엣곡 `추워지니`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마음을 보사노바 풍으로 담은 축가 `결혼할래요?` 등이 수록돼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추워지니`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7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현악 4중주와 나일론 기타의 따뜻한 느낌의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미니앨범의 타이틀곡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의 `좋은 날` `너랑 나` 가인의 `피어나` 인피니트의 `추격자` 등의 뮤직비디오로 한편의 영화 같은 영상을 선보이는 황수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편집 없는 `원 테이크` 형식으로 촬영했다. 써니힐과 그녀들의 어릴 적 모습을 표현한 리틀 써니힐이 함께 출연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선보여 관심을 증폭시켰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