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2년 성과] 〈상〉 미래 성장동력 확보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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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KCA·원장 양유석)이 출범 2년만에 방송통신 발전 전진기지로 우뚝 섰다. 방송통신 연구개발을 선도,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0년 대비 적자폭을 절반으로 줄인 데 이어 올해는 흑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 실적도 개선했다. 변신을 거듭하며 방송통신은 물론이고 정책 집행기관의 모범 사례로 부상한 KCA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CA 2년 성과] 〈상〉 미래 성장동력 확보 견인차

KCA는 올해 SCI급 논문 147건을 등재했고, 950여건(국내 619건, 국외 333건)의 특허를 출원, 80여건(국내 62건, 국외 26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는 방송통신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난 2년간 약 3000억원을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한 결과다.

이같은 성과를 기초로 △100배 빠른 광인터넷 가입자 전송기술 △기존보다 4배 선명한 초고화질 UHDTV 전송 핵심기술 △유해콘텐츠 차단기술 △양안식 3DTV 방송시스템 기술 등 방송통신 원천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글로벌 방송통신기술 선도를 위한 초석을 다진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 연구개발(R&D) 기반조성, 인력양성, 표준화에서도 경쟁력 강화에 일조했다.

KCA는 방송통신 원천기술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사업 투자와 중소기업·대학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 새로운 시대의 R&D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KCA는 또 ICT 관련 진흥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다.

중소방송사업자의 초고화질·3D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는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건립을 비롯 고품격 방송 프로그램 및 글로벌 한국어방송 제작 지원, 연구소·대학의 차세대방송·미래인터넷·모바일·융합기술·정보보호 관련 핵심 R&D 연구 지원 등.

방송통신을 중심으로 ICT 신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KCA는 방송통신발전기금 운용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 기금 운용과 위험관리 조직을 분리, 상호 견제하는 한편 주요 의사결정에 앞서 교수, 연구소, 금융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해 운용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해 4월 취임한 양유석 원장의 리더십도 빼놓을 수 없다. 양 원장은 기존 정적이고 안정추구형의 조직문화에 일대 혁신을 시도했다.

양 원장은 “전문화와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변화에 KCA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동참한 결과”라며 공을 임직원에 돌렸다.


2012 KCA 특허 출원/등록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