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원장 양유석)은 출범이후 방송 콘텐츠 진흥 견인차로, 방송소외계층 도우미로 자리매김했다.
KCA는 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107편, 올해 119개 등 2년간 216개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했다. 특히 고품질·창의적 프로그램 제작·보급에 초점을 맞춰 명품 방송콘텐츠 산실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다큐멘터리 중 27.1%라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아마존의 눈물`이 대표적이다.
KCA가 제작을 지원한 다큐멘터리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큐멘터리가 재미없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방송 콘텐츠 위상 제고에 일조했다.
이 뿐만 아니라 KCA는 방송통신위원회 위탁을 받아 일산 한류월드에 지상 18층 규모의 방송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2013년에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KCA는 명실상부하게 경쟁력 있는 방송 콘텐츠 사업자를 지원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방송콘텐츠 산업진흥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CA는 방송 콘텐츠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소외계층의 접근 격차를 해소하는 데 역점을 기울였다.
KCA는 올해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 시청을 돕기 위한 61개 방송사업자의 장애인방송 제작 지원을 통해 장애인방송 편성을 확대했다.
시청각 장애인과 난청노인의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해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방송 수신기 7500대, 청각장애인용 자막방송 수신기 9175대, 난청노인용 방송수신기 3084대등 총 1만9759대의 방송수신기도 무료로 제공했다.
연말 KCA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시청각 장애인이 명품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양 원장의 아이디어에 따라 명품 프로그램을 시청각 장애인용 DVD로 제작, 장애인 학교와 도서관 등 140여곳에 증정했다.
양유석 원장은 “내년에도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은 물론 취약계층의 방송접근권 보장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CA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현황
취약계층 방송 접근 지원 현황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