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핫 이슈]제4 이동통신 허가 심사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해 통신비 인하를 이끌어낼 대안으로 꼽히는 제4 이동통신사 출범 여부가 새해 2월 결정된다. 통신비 인하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현 정부 내에서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11년 제4 이동통신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KMI와 IST가 사업권 획득을 놓고 다시 경쟁한다.
지난 2011년 제4 이동통신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KMI와 IST가 사업권 획득을 놓고 다시 경쟁한다.

사업권을 놓고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이 다시 한 번 양자 대결을 펼친다.

KMI는 공종렬 전 정보통신부 국장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사업허가 도전이다. IST는 양승택 전 정통부 장관이 대표를 맡아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두 컨소시엄 모두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기간통신사업(WiBro) 허가 및 주파수 할당 신청을 접수했다. KMI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사업권 허가신청을 접수하고, 11월에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방통위는 추가로 허가신청을 한 IST를 대상으로 예비심사인 허가신청 적격여부 심사를 진행 중이다.

방통위는 새해 1~2월 중에 본 심사인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2월에 사업권 허가여부와 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