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4일 프로야구 10구단 홈 구장으로 사용할 수원야구장(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증축 리모델링 기공식을 가졌다.
KT는 경기도·수원시와 총 290억원을 투입, 기존 1만4000석 관중석을 2만5000석으로 늘리는 한편 조명, 전광판·각종 부대시설을 업그레이드한다.
올해 연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10구단이 내년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석채 KT 회장은 "경기도·수원시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무척 뜻깊다"며, "경기도와 수원시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반드시 10구단 창단을 성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