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슈] 방통위, 인수위 보고 관심집중

이번 주 방송통신 사업자의 최대 관심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방송통신위원회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다.

박근혜 당선인은 통신비 부담 경감 공약으로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와 무선인터넷전화(mVoIP) 허용, 데이터 기반 요금제, 스마트폰 가격 인하를, 방송 산업 육성을 위한 유료방송 규제 완화를 포함한 법 체계 일원화 등을 제시했다.

각각의 공약은 통신과 방송 시장 구도를 일거에 바꿔놓을 수 있는 폭발력을 내재하고 있다.

방통위가 이같은 공약 실천 방법을 중심으로 인수위에 보고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체적 방안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방송통신인은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3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 시대를 위한 변화와 혁신, 방송정보통신(ICT)이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방송통신인의 새로운 화합과 도약을 다짐한다.

빅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 `제 1회 빅데이터 활용분석 경진대회 시상식`도 개최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오는 17일 상공회의소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분석활용 성공사례·아이디어 2개 부문 수상기업을 시상하고, 수상작을 소개하는 발표회를 갖는다.

LG유플러스의 신규 가입자 모집 정지가 2주째로 접어드는 이번 주 SK텔레콤과 KT의 가입자 유치 확대 등 이통 시장의 동향도 관심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15일 IT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표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