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소협력사에 1000억원 조기 지급

LG유플러스가 설을 앞두고 중소협력사 자금 부담 해소를 위해 현금 약 1000억원을 조기집행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납품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납품 대금을 받는 협력사는 무선중계기 제조업체와 유선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 네트워크 공사업체, IT 개발 및 운영업체 등 총 480여곳에 이른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중소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어음발행을 현금 지급으로 전환하고 대금 지급 기일도 단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기업은행과 함께 조성한 상생협력펀드의 규모를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