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소형 빌딩 통합관리 서비스 `T마크(Tmark)` 출시

스마트폰으로 부동산 자산, 건물 임차, 에너지 등을 통합관리하는 스마트 빌딩 관리 솔루션이 나왔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부동산관리 전문기업 `프론티어CNA`와 공동 개발한 중소형 빌딩 통합관리 솔루션 `T마크(Tmark)`를 7일 출시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부동산관리 전문기업 프론티어CNA와 공동 개발한 중소형 빌딩 통합관리 솔루션 `T마크`를 7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부동산관리 전문기업 프론티어CNA와 공동 개발한 중소형 빌딩 통합관리 솔루션 `T마크`를 7일 출시했다.

T마크를 이용하면 건물주는 빌딩 자산운용과 에너지 사용 현황을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파악해 효율적으로 빌딩을 운영할 수 있다.

T마크 자산관리 시스템은 해당 지역 임대용 건물 현황과 임대차 시세를 분석해 적정 임대료를 비롯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매수·보유·매각 등 빌딩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설계도 도와준다. 건물주는 공실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 임대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률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건물 임대와 관련한 수익관리도 편리해진다. 건물주는 T마크를 통해 임대료 납입 현황과 빌딩 관리비용 내역, 유지보수 현황 등을 결산해 받아볼 수 있다. 임차인도 월별 임대료, 관리비 납입현황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T마크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빌딩 에너지 손실을 체계적으로 예방·감시해 빌딩 관리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빌딩 전체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전력공급품질을 개선해 월간 건물 전기사용량 약 8~1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임대를 원하는 개인도 T마크 앱으로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건물을 찾을 수 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서울, 수도권 내 약 9만3000채에 달하는 중소형 건물들이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돼 건물주와 임차인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클라우드 BEMS의 빌딩 에너지 관리 기능에 더해 부동산 통합 관리 기능까지 제공하는 미래형 건물 관리 솔루션 T마크로 건물자산관리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