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이제범·이석우)는 스마트폰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카카오톡 친구와 공유하는 `카카오앨범`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폰 사진을 날짜별로 자동 분류해 원하는 날짜의 사진을 골라 쉽게 앨범을 만든다. 각 앨범에 공유하고 싶은 카카오톡 친구를 초대하고, 초대받은 친구는 각자 같은 날 찍은 사진을 앨범에 추가할 수 있다.

사진을 일일이 주고받지 않아도 각자 찍은 사진을 한 앨범에 손쉽게 모은다. 친구들과 등산을 다녀온 후 각자 찍은 사진을 한 곳에 모아볼 수 있다. 가족 여행이나 생일 파티, 결혼식, 자녀 성장 앨범 등에 유용하다. 날짜 별로 체계적 사진 관리가 가능하고 언제든 쉽게 꺼내본다.
카카오앨범은 사진 위치정보에 따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사진을 찍은 친구를 초대해 앨범을 만드는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앨범에 초대된 친구는 `좋아요`나 댓글을 남기고 다른 SNS에 공유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진 공유에 대한 카카오톡 사용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일상 공유라는 핵심 기능만 담은 카카오스토리처럼 카카오앨범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