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현장 중시경영과 여성 인재발탁을 반영한 상무 승진인사를 17일 단행했다.
이번 상무 승진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임원 발탁이다. 총 17명의 상무 승진자 중 5명이 여성으로 승진 대상자의 30%를 차지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상무 승진자 중 여성이 각각 1명에 불과했다. 이번 인사로 상무 이상 여성임원이 8명에서 13명으로 증가해 전체 임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8%에서 11.3%로 늘었다.

여성임원 승진자는 성숙경 그룹윤리경영실 IPR담당, 최은희 월곡지사장, 전경혜 분당지사장, 송희경 소프트웨어개발센터장, 윤혜정 인터넷마케팅담당이다.
조직 변화와 혁신을 위한 현장중시 경영도 반영했다. 마케팅 현장에서 상무로 승진한 인원이 5명이다. 마케팅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곽윤학 대구고객본부 상무보와 김상균 전남고객본부 상무보, 김승겸 수도권강남고객본부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최은희 월곡지사장과 전경혜 분당지사장도 여성이면서 현장에서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대외홍보를 담당하는 서민우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보도 상무로 승진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