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KAIST와 제휴해 개설한 `KAIST 사회적기업가MBA`가 창업지향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교육과 창업지원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기업가MBA 과정은 사회적기업 창업역량 배양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정규 MBA 경영과목과 함께 창업멘토링, 인큐베이팅,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졸업 직후 바로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사회적기업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또 사회적기업가MBA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SK 사회적기업가센터`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 선발절차를 거쳐 지난달 최종 인큐베이팅팀을 선정했다. SK 사회적기업가센터는 앞으로 6개월 단위로 사회적기업가MBA 학생 중 창업을 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팀을 선정해 센터에 입주시키고 체계적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을 할 예정이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사회적기업가MBA를 통해 사회적기업 생태계로 많은 인재들이 유입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사회적기업가MBA 커리큘럼 개발과 사회적기업가 교육을 위한 학술 연구활동 등으로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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