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지난해 40.4% 점유…국내 스토리지 시장 9년 연속 1위 달성"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지난해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40.4%를 점유,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한국IDC의 시장 조사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고 2위와의 격차도 전년보다 3.1% 포인트 더 늘렸다고 덧붙였다.

EMC 스토리지
EMC 스토리지

한국EMC 측은 “외장형 스토리지 분야에서 전년 대비 19.5% 성장해 전체 시장 성장률(10.2%)보다 앞선 실적을 거뒀다”며 “고급기종과 중급기종 모두 판매 호조를 띤 결과”라고 전했다.

회사는 금융·제조·통신 등 각 산업군에 적합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한 것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보안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제품과 컨설팅 서비스를 통합한 것이 시너지를 냈다고 분석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보안 각 분야의 최고 기술을 제공해 리더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한국EMC의 하이엔드, 미드레인지, NAS 스토리지 제품은 각각 47.5%, 47.2%, 43.3%의 점유율을 보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