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봄철 등산 시즌을 맞아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전국 주요 명산과 섬 지역을 대상으로 롱텀에벌루션(LTE)·3G·와이파이 등 주요 서비스 품질 확인과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품질 점검은 KT 네트워크부문 임원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HD보이스와 동영상 시연 등으로 등산로 통신 품질을 확인한다. 발굴한 음영지역에는 신규 투자를 실시, 전국 명산 137곳과 도서 섬 지역 113곳에 사전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품질점검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전국 300개 주요 캠핑장, 야외 대공원, 지역 축제지역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식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품질점검은 입산통제기간을 고려해 선유도, 우도 등 113개 섬 지역과 북한산, 설악산 등 전국 137개 명산에서 3000여 기지국, 2000여 중계기를 대상으로 시행한다”며 “9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봄철 등산객이 불편 없이 이동통신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