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반기 실무형 인재 300명 뽑는다…연간 1000명 채용계획

KT(대표 이석채)는 미래성장 분야를 이끌어갈 상반기 신입·인턴사원을 내달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KT는 실무에 강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원칙에 따라 상반기 300명, 연간으로는 총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상반기 채용에서 신입사원은 △경영관리·마케팅기획 △유통·법인 영업관리 △IT서비스 △네트워크 분야에서 150여명, 인턴사원은 △경영관리 △마케팅 △연구개발(R&D) 분야에서 150여명 등 총 300여명을 뽑는다.

KT는 실무형 인재 선발을 위해 영어·학과·학점 등 자격제한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만으로 서류전형을 실시한다. 특히 서류만으로 자신의 경험과 끼를 보여주기 힘든 지원자를 위해 현장면접 형태의 `올레 스타 오디션`도 병행한다. 올레 스타 오디션은 내달 6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올레 잡페어`와 함께 실시할 예정인 데 우수자는 서류전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KT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종합격자 중 약 20% 정도를 해외 글로벌 기업에 파견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글로벌 스탠더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효 KT 인재경영실장 전무는 “학력과 배경에 관계없이 능력을 갖춘 참신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고 우수 인재는 신입연수 후 해외 기업에 파견하는 혁신적인 양성 제도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실무 현장에 대한 강한 열정과 준비된 자세를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