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 관광객 대상 휴대폰 로밍 서비스 제공

SK텔레콤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5월부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로밍 서비스 `메디폰(MEDICAL KOREA PHONE)`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외국인 환자가 방문하는 주요 의료기관에 임대 로밍용 스마트폰을 비치하고, 각 병원 담당자에게 로밍 서비스 관련 교육도 시행한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왼쪽)과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메디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왼쪽)과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메디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환자가 스마트폰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스마트폰에는 의료기관 정보, 의료 통역, 관광·쇼핑·맛집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되고, 의료분쟁이나 응급상황 발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의 연락처가 단축번호로 등록된다.

SK텔레콤은 올해 10여개 주요 병원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 병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매년 연수 목적으로 초청하는 100여명의 세계 각국 의사에게도 임대 로밍폰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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